강남구, 2025년까지 3개 노선 14.9km 전신주 철거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09-29 13:3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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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031억 투입
▲ 도곡로지중화구역 지도.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오는 2025년까지 도곡로 6.68km 전체의 전신주를 모두 철거할 예정이다.


도로에 어지럽게 널려있는 가공선과 보행로를 차지하고 있는 전봇대는 도심 미관을 해칠 뿐만 아니라 태풍 등 강풍이 불면 안전사고 발생 우려도 있어 전신주 지중화 사업은 주민들의 숙원 사업이었다.

이에 따라 구는 민선8기 공약으로 총사업비 약 1031억원을 투입해 도곡로, 논현로, 선릉로 3개 노선 10개 구간(14.9km)에 대한 지중화를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확대 추진해 주민들의 오랜 염원을 해결할 계획이다.

학원가와 상가 밀집 지역인 도곡로 지중화 사업은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구는 지난 16일까지 도곡로 1구간(대치우성아파트사거리~은마아파트사거리, 1.2km)과 2구간(뱅뱅사거리~도곡1주민센터사거리, 1.7km)의 지중화 사업을 완료했다.

▲도곡로 3구간(세브란스사거리~도곡1동주민센터사거리, 1.08km)은 현재 서울시 투자심사를 마치고 한국전력의 지중화 사업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도곡로 4구간(한티역사거리~세브란스사거리, 1.16km)은 오는 2023년 6월 중 준공 예정이며, ▲도곡로 5구간(은마아파트사거리~한티역사거리, 1.54km)은 2023년 3월 착공해 2025년 준공할 계획이다.

조성명 구청장은 “민선8기 강남구는 구민들의 숙원을 해결하는 것을 최우선순위에 놓고 구민이 공감하는 정책을 펼쳐나갈 것”이라며 “지중화 사업을 확대 추진해서 더 걷기 좋은 안전한 거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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