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 획득

문민호 기자 / mmh@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6-06-26 15:02:24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아동 참여 확대와 아동 보호 강화, 아동 친화적 환경 조성 등 아동 정책의 실효성과 지속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은 결과다. 인증 기간은 지난 25일부터 2030년 6월24일까지다.

구는 2021년 12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처음 획득한 이후 아동권리 교육을 확대하며 지역사회에 아동권리 인식을 확산해 왔다. 아동참여기구를 구성·운영하고 아동영향평가를 내실화하는 한편, 내부 정책추진단을 강화해 아동의 의견이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또 아동과 청소년이 직접 발굴한 정책을 발표하고 실행 가능성을 검토·공유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아동의 안전과 건강한 성장을 위한 정책도 꾸준히 추진했다. 어린이보호구역 정비와 통학로 개선, 찾아가는 안전교육, 지역 맞춤형 범죄예방디자인(CPTED) 사업 등을 통해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했다.

이와 함께 급식관리 지원, 마음건강 증진사업,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드림스타트 사업 등을 운영하며 건강한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구는 이번 상위단계 인증을 준비하며 구민 의견을 반영한 '아동친화도시 조성 기본계획(2026~2029년)'도 수립했다. 아동과 보호자로부터 수렴한 635건의 의견을 분석해 34개 중점사업을 확정했으며, ▲놀이가 즐거운 놀이도시 ▲안전이 우선인 안전도시 ▲건강한 발달 기회도시 ▲참여와 존중의 소통도시를 4대 핵심 목표로 설정했다.

구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새롭게 구축한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영유아를 포함한 다양한 연령대 아동의 의견 수렴을 확대하고, 수요자 중심의 아동친화 정책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박희영 구청장은 "이번 상위단계 인증은 아동을 단순한 정책의 대상이 아닌 참여의 주체로 존중하고 권리 보장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존중받고 행복하게 성장하는 아동친화도시의 가치를 이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