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유통종합시장 주차장 내년 유료화

손우정 / sw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10-11 14: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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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초과땐 10분당 300원 [구리=손우정 기자] 경기 구리시는 무료로 운영하던 구리유통종합시장 주차장을 오는 2023년 1월1일부터 유료화하기로 결정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구리유통종합시장 주차장은 그동안 무료로 운영됐으나 장기 주차 차량으로 인해 유통종합시장을 찾은 시민 등 이용자에게 많은 불편이 초래됨에 따라 주차난 해소를 위해 유료화를 결정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주차장 유료화 전환을 위해 '구리유통종합시장 관리·운영 조례'를 개정해 주차요금 및 감면기준을 마련했으며 올해까지 사업비 9억9000만원을 투입해 총 924면(일반 881면, 장애인 39면, 전기차 4면)으로 주차장 제반사업을 완료하고 오는 2023년에는 전기차 충전시설도 14면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11일부터 오는 12월31일까지 약 3개월간 계도기간을 거친 뒤 실시되며, 유료주차 시간은 오전 9시~오후 9시로 그 이후에는 주변 시민들이 공유주차장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무료로 개방한다.

주차요금은 최초 1시간은 무료 ▲1시간 초과시 10분마다 300원 ▲입주시설 등록차량은 1대에 한해 무료 ▲입주시설 방문차량(방문증·영수증 첨부)은 3시간 무료, 3시간 초과시 10분마다 300원 ▲1일 주차요금은 6000원 ▲ 월 정기권 중 입주시설 직원 차량은 2만원, 일반차량은 5만원의 주차요금을 징수할 예정이다.

백경현 시장은 “구리유통종합시장을 방문하고 이용하시는 시민들에게 주차편의를 제공하고, 주차순환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유료화를 시행하게 됐다”며 “앞으로 장기주차를 없애고 주차순환을 높여 유통종합시장을 이용하는 시민 편의를 더욱 향상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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