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승강기 자가발전장치 설치 지원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3-04-19 14: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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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까지 신청 접수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오는 28일까지 공동주택 등의 전기료 및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는 ‘승강기 자가발전장치 설치 지원 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승강기 자가발전장치는 승강기 운행 시 발생하는 전기를 버리지 않고 사용가능한 전기로 전환하는 역할을 한다.

구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10층 이상의 아파트, 주상복합, 오피스텔 등 공동주택과 집합건물이며 승강기 1대당 설치비 총 125만원을 지원한다.

지원비를 초과하는 경우 공동주택 장기수선충당금을 사용해야 하며 설치 후 3년 이내 철거하려면 구청으로부터 승인을 받아야 한다.

승강기 자가발전장치를 설치하면 1대당 연 26만 원의 건물 관리비 절감, 연 1톤CO2e(이산화탄소상당량) 감축하는 효과가 있다.

설치를 원하는 공동주택 관계자는 입주자대표회의 명의로 작성한 신청서 등의 구비서류를 구 주택지원과로, 집합건물은 구 건축과로 제출하면 된다.

아울러 구는 주민 이해를 돕기 위해 오는 5월2일 오후 2시 구청 대강당에서 ‘승강기 자가발전장치 설치 지원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박일하 구청장은 “지난 겨울 난방비 대란에 이어 올 여름 냉방비 증가로 인한 전기료 폭등도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올 초 발표한 동작구 난방비 대책에 이어 구차원의 여름철 전기료 절감 대책도 수립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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