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넓은 홍보로 시민들 참여 독려
[부천=문찬식 기자] 경기 부천시는 친환경 제품 구매를 촉진해 사회적 환경 복원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2025년 녹색제품 구매이행 추진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녹색제품 구매이행’이란 자원 낭비와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국민경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녹색제품 구매 촉진에 관한 법률' 제6조에 따라 공공기관의 녹색제품 구매를 의무화하는 제도이다.
시는 올해 녹색제품 구매이행 목표액을 전년 대비 6% 상향한 114억4800만원으로 설정하고, 환경부 녹색구매 정보시스템(에코스퀘어)에 공표했다.
시는 2024년 106억1100만원의 녹색제품 구매로 우선 구매율 52.6%를 달성했다. 이에 2024년도 경기도 시ㆍ군 종합평가에서 경기도내 3위로, 3년 연속 ‘S등급’을 달성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올해에도 전부서를 대상으로 매월 구매실적을 모니터링해 올해도 S등급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들의 참여도 이끌어 낼 방침이다. 지역내 대규모 유통매장의 녹색제품 판매장 운영 실태를 지도ㆍ점검하고,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녹색제품 구매를 더욱 활발히 홍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공공기관인 시청과 대규모 유통매장이 함께 솔선수범하여 녹색제품 우선 구매 이행률을 제고하겠다”며 “앞으로도 부천시는 친환경 탄소 중립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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