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강북문화재단은 오는 8~20일 13일간 우이천 번창교 일대에서 등(燈) 축제 ‘강북 꿈꾸는 물고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우이천 번창교에서 우이2교까지 한지로 만든 다양한 등 작품들이 전시하는 행사로, 지역 예술문화를 활성화하고 구민들에게 특별한 가을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축제는 10개의 존에서 다양한 주제로 만들어진 등들을 선보인며, 주민들이 직접 참여한 ‘꿈 편지쓰기’와 ‘소망 등 만들기’ 프로그램을 통해 제작된 작품들도 함께 전시된다.
축제의 첫날인 8일 오후 6시부터 개막식 행사가 진행되며, 강북구립여성 소년소녀합창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테너 정호윤와 소프라노 장은수, 가수 박기영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이어 오후 7시부터 ‘꿈을 하늘에 전하는 날’을 주제로 점등식을 진행되며,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등(燈)에 불을 밝히는 퍼포먼스도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축제 기간 동안 매일 오후 7~8시 밴드, 국악 퓨전, 재즈 등 지역 예술인 19팀이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축제 일정과 공연 프로그램 등 자세한 사항은 강북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확인하면 된다.
이순희 구청장은 “가을밤 우이천을 빛낼 ‘강북 꿈꾸는 물고기’ 등 축제에 많은 구민들이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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