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서초사랑상품권’과 ‘서초땡겨요상품권’을 발행한다.
우선 3일 오전 9시부터 ‘서초사랑상품권’을 250억원 규모로 발행한다. 이는 6월에 발행하는 자치구 중 최대 규모로, 설 명절시 구에서 발행한 40억원에 비해서도 대폭 늘어난 수치다.
서초사랑상품권은 1인당 최대 50만원까지 액면가보다 5%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지난 4월 신규 출시한 '서울페이+' 앱을 통해 구매·사용할 수 있고, 앱 내 '가맹점 찾기'를 통해 사용 가능한 지역내 가맹점도 확인 가능하다. 사용기한은 구매일로부터 5년으로 사용하지 않은 상품권은 전액 환불 신청 할 수 있고, 액면가의 60% 이상 사용한 경우에는 할인지원금을 뺀 잔액을 돌려준다.
특히 올해부터는 신규 출시된 서울페이+ 앱을 통해 구매와 사용이 이뤄지고, 기존 '신한쏠뱅크', '티머니페이', '머니트리', '신한쏠페이' 앱은 더 이상 사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또 같은날 10시부터는 5억원 규모의 서초땡겨요상품권도 발행한다. 서초땡겨요상품권은 소상공인 중개수수료가 낮은 공공배달앱의 활성화를 위해 구가 구매 할인율을 15%로 높여 소비자 혜택을 강화한 배달앱 '땡겨요' 전용 상품권이다.
구는 해당 상품권을 매월 발행하고 있으며, 서울페이+ 앱에서 1인당 20만원까지 구매해 땡겨요 가맹점에서 음식 배달, 포장 주문시 사용할 수 있다.
전성수 구청장은 “고물가로 소비가 위축되는 상황에서 조금이나마 할인된 지역 상품권을 통해 주민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고,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로까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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