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 2·3공구 소음·분진·교통체증 등으로 시민·상인 고통 심화
대시민 사과 및 투명한 공정 공개, 도로정비 현장 안전성 확보, 소상공인 실질 지원책 마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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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광역시의회 산건위, 도시철도 공사 금호동 현장 방문 / 광주광역시의회 제공 |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박필순, 이하 산건위)는 10일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공사가 진행 중인 2공구와 3공구 현장을 방문해 실태를 점검하고 “광주시는 시민 고통 가중시키는 공사 지연에 대해 책임있는 자세로 해결책을 강구하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도시철도 공사 지연으로 인해 시민들의 불편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도로복구 지체, 극심한 교통 혼잡, 현장 노동자 안전 위협, 인근 상권 침체 등을 종합 점검하고 시민 피해 보상을 위한 실질적 조치를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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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광대 사거리 현장방문 / 광주광역시의회 제공 |
특히 강기정 광주시장이 ‘연내 도로 복구 완료’ 를 공언한 가운데, 차선 대폭 축소 등으로 인한 극심한 교통정체와 현장 복구 노동자 위험 노출 및 시민 보행 안전 저해 등의 문제를 집중 점검했다.
현장방문 후 산건위는 성명을 통해 “시민들은 지난 수년간 공사 현장의 소음과 분진, 그리고 극심한 교통 체증을 감내하며 묵묵히 기다려왔다”며 “광주시는 더 이상의 ‘희망고문’을 멈추고, 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정확한 공정 현황과 실현 가능한 완공 로드맵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공사 가림막에 가려진 상가들은 매출 급감으로 생존의 기로에 서 있다”며 “피해 실태를 직시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과 상권 활성화 대책을 조속히 강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광주시에 '개통 지연에 대한 사과', '구체적 공정계획 수립 후 투명한 공개', '즉각적이고 안전한 도로 정비', '시민·현장 노동자 안전대책 마련', '실효성 있는 소상공인 지원 대책 및 상생방안 마련' 등을 요구했다.
박필순 산업건설위원장은 “공사 진행과 복구 과정 전반에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민원에 즉각적으로 대응하는 현장 중심의 행정이 절실하다”며 “교통 흐름, 보행 동선, 우회 안내, 안전한 도로 복구 등을 정밀하게 검토해 실효성 있는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이어 “공익을 위한 공사라 할지라도 그 피해가 시민들과 특정 소상공인들에게만 일방적으로 전가되어서는 안 된다”며 “시의회는 시민 안전 확보와 피해 보상이 이뤄질 때까지 집행부를 향한 감시와 견제를 늦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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