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 개포2동이 환경 오염을 막기 위해 버려지는 커피 찌꺼기 재활용에 나섰다.
커피를 내리고 남은 커피 찌꺼기를 커피박이라고 하는데, 커피 한 잔을 내릴 때 0.2%의 원두만 사용되고 나머지 99.8%는 커피박으로 버려진다.
이 커피박을 땅에 매립할 때 메테인(CH4)이 배출되는데 이 물질은 이산화탄소보다 34배의 온실효과를 발생시킨다.
이러한 온실효과로 인한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 개포2동은 커피박 재활용 전문업체인 사회적협동조합 ‘자원과 순환’(대표 이만재)과 지난 15일 협약을 맺고, 지역에서 발생하는 커피박을 정기적으로 수거해 협약 업체에 전달하면 유기농비료, 바이오연료 펠릿 등 재활용품을 만들어 커피박을 재순환한다.
이에 따라 지역내 11개의 커피전문점이 동참해 주 1회 커피 찌꺼기를 모으기로 했다.
또 매월 넷째 주 목요일을 ‘커피박 수거의 날’로 정해 개포2동 주민센터 1층에서 커피 찌꺼기를 수거하고 커피박 1kg 이상을 가져오는 사람에게는 아메리카노를 증정한다.
개포2동에서 수거될 커피박은 연간 24톤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748kg의 이산화탄소를 절감하고 소나무 270여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다.
김애영 개포2동장은 “커피 찌꺼기 재활용은 2050 탄소중립 시대에 맞춰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는 작은 실천이다”며 “아이들에게 더 좋은 세상을 물려줄 수 있도록 커피박 재활용 사업에 모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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