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특화공간 조성·학생 심리지원 신규 편성도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오는 2023년 으뜸교육관악 실현에 나선다.
27일 구에 따르면 올해 60억원으로 편성됐던 교육경비(학교 교육, 시설개선 등을 지원하는 보조금)를 오는 2023년에는 80억원으로 확대한다.
이를 통해 학교 수요를 반영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함과 동시에 환경개선 및 특화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내 총 89개교를 대상으로 ▲학교 현장 수요를 반영한 방과후 활성화 프로그램 및 방역 지원 사업 27억1000만원 ▲학교 급별 맞춤형 특화사업 지원 7억7000만원 ▲교육청협력사업인 미래창의교실 구축 2억원 및 교육복지사업 5000만원 ▲안전관련 환경개선 26억원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디지털 교육격차를 해소, 인공지능 기반 미래인재양성 교육환경 구축 등을 위해 인공지능 코딩 프로그램과 정보화기기, 교구 등 기반 구축비 등에 10억원을 지원한다.
또한 간혁신을 통한 학교 특화공간 조성 지원 6억원, 교육청 상담사 미배치 학교 학생 심리·정서 지원 7000만원을 신규로 편성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교육경비 보조금의 지속적인 확대로 양질의 교육환경 구축을 적극 지원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관악구의 교육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학교, 학생, 학부모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으뜸교육관악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2018년 15억원이었던 교육경비를 2019년 2배 증액한 뒤, 해마다 10억원씩 증액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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