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건강을 지키며 환경보호도 실천한다는 취지로 마련됐고, 지역 학생들과 학부모 등 약 40여명이 참여했다.
줍깅이란 걷거나 뛰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뜻하는 말로 스웨덴어의 ‘줍다(plocka up)’와 영어 ‘달리기(jogging)’의 합성어인 ‘플로깅(plogging)’에서 유래됐다.
줍깅 코스는 울돌목 주말장터를 시작으로 ▲해양에너지공원 ▲녹진광장 ▲승전무대 ▲해안데크 등의 일대로 참가자들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활발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자녀와 함께 참여한 학부모는 “아이들과 함께 걷기 운동을 하며 자연환경도 지킬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런 자리를 만들어 준 관계자들께 감사하고 종종 이런 행사가 개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줍깅 행사는 진도군의 관문인 진도대교 일원과 ‘365 꽃피는 진도만들기 프로젝트’를 연계한 아름답고 깨끗한 진도를 만들기 위함이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령층과 진도를 방문한 관광객들도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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