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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탈리아 로디 가르가니코 월드컵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고 있는 김다운 선수(가운데) |
2024년 모토서프 월드컵이 진행 중인 가운데, 대한민국의 김다운 선수가 금빛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대한 모토서프 연맹에 따르면, 김다운 선수는 지난 7월 사우디 아라비아 제다(Jeddah)에서 열린 국가대표 초청전에서 마스터 클래스 1위를 차지하면서 그의 역량을 다시 보여주었다. 스탁 클래스에도 참가한 이 경기에서는 아쉽게도 4위를 하며 더블 포디움에는 이르지 못하였다.
또한 김다운 선수는 스웨덴 보스탁(Sweden Båstads)에서 열린 제 3회 MSWC(Motor Surf World Cup)에서 마스터 1위, 스탁클래스 7위를 기록하였다. 특히 스탁 클래스 결승 전에서는 보드의 문제로 인해 시동이 꺼지면서 아쉽게도 포디움에 오르지 못하였다. 모토서프는 보드의 상태에 따라 선수 역량과 상관없이 성적을 내기 어려운 상황이 생기기도 한다. 그러나 본선 경기는 모두 1위를 기록하며 MSWC 포인트 54점을 획득하였다.
마지막으로 이탈리아 로디 가르가니코(Rodi Garganico)에서 열린 제 4회 MSWC 대회에서는 마스터 1위, 스탁 클래스 10위를 기록하였다. 스탁 클래스 스타트 때는 체코의 아담 야노첵(Janošek Adam) 선수와 부딪히면서 시작부터 넘어졌다. 최선을 다해서 총 12명의 선수 중 10위로 결승선을 골인하였지만 포인트는 매우 낮을 수밖에 없었다.
현재까지 제 4회의 경기가 열렸으며, 이제 2개의 경기가 남았다. 지금까지 김다운 선수는 마스터 1위, 스탁 2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남은 두 경기 결과에 따라 그 등수가 결정된다.
유럽 크로아티아 자다르에서 열리는 경기는 10월 중순에 예정되어 있으며, 중국 마카오 경기는 11월 말 경기가 진행된다. MSWC 각 클래스 1위가 확정되면 명예의 전당인 UIM 본사(유럽 모나코 소재)에서 특별한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내년 초에 열릴 2024 UIM 특별 시상식에 대한민국 선수들의 참가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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