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월어린이공원 공원등. (사진제공=양천구청)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올해 초부터 지난 8월까지 지역내 공원 60곳에 설치된 공원등 조명교체 사업으로 설비용량 및 이산화탄소 절감효과를 거뒀다고 6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설비용량의 경우 39KW를 이산화탄소의 경우 연간 40.3TOE(석유환산톤)의 절감효과를 거뒀다.

앞서 구는 공원 조명시설 개선사업을 통해 23개 어린이공원과 목3동 소공원에 111개 조명등에 대한 광원을 기존 HM(메탈할라이드) 램프에서 LED 조명으로 교체한 바 있다.

또한 어린이공원 스마트 안심공원등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26개 어린이공원의 공원등 126대를 IoT와 디밍 기능이 포함된 스마트공원등으로 교체했다.

공원 체육시설에 설치된 41개 타워조명등을 MH(메탈할라이드)램프에서 LED 투광등으로 교체하고, 노후 공원의 공원등을 LED로 대체함으로써 지역내 전체 공원등 LED전환율 95%를 달성하게 됐다.

이번 사업으로 인해 설비용량은 당초 86KW에서 47KW 줄어 총 39KW의 절감 효과를 거뒀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이를 소비전력으로 환산했을 경우 17만6017KWh에 달ㄷ하며, 전기요금은 연간 1936만원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구는 이를 통해 기후변화의 원인인 이산화탄소의 감축량은 연간 90.0tCO2(이산화탄소톤), 에너지절감량은 40.3TOE(석유환산톤)이 될 것으로 추산 중이다.

이기재 구청장은 “전력사용량을 최소한도로 줄이는 것은 공원뿐만 아니라, 다양한 공공시설에도 함께 적용돼야 한다”면서 “하반기에는 공원 내 태양광 증설 사업 등을 통해 제로에너지공원으로의 전환을 지속해서 추진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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