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사랑의 건강식 나눔 행사 열려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7-18 16:4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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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수1가제2동 (사진=성동구청 제공)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곳곳에서 초복을 맞이하여 어려운 이웃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사랑의 건강식 나눔 행사가 열렸다.

 

왕십리제2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서안숙)는 지난 10일 저소득 어르신들을 위하여 삼계탕 나눔 행사를 진행하였다. 주민센터 3층 다목적실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초복을 앞두고 무더위에 취약한 혼자 사는 어르신들을 위한 것으로, 새마을부녀회원 30여 명이 이틀에 걸쳐 각종 재료를 넣고 끓여낸 진한 육수와 삼계탕을 정성껏 준비했다.

 

사근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임민숙)와 자원봉사캠프(회장 허재희)에서도 지난 11일 지역 내 어려운 170가구에 삼계탕과 깍두기를 전달하는 행사를 진행하였다. 두 단체는 초복을 맞아 이틀 동안 정성껏 준비한 삼계탕 170인분과 깍두기를 장마와 폭염 등으로 지친 어르신들과 소외계층에게 전달하였다.

 

금호1가동 새마을부녀회(회장 강신애)에서도 초복을 맞이하여 지난 11일 지역 내 저소득 어르신 50가구를 방문하여 직접 준비한 제철 과일과 미숫가루를 전달하고 무더위와 폭우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계신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였다.

 

성수1가제2동 새마을부녀회(회장 박인자)에서도 지난 11일 인삼, 대추 등을 가득 넣고 직접 끓인 삼계탕과 김치, 오이양파 초절임 90인분을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대접하였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는 일일이 자택으로 방문하여 삼계탕을 전달하고 안부를 살피기도 하였다.

 

성수2가제3동 새마을부녀회(회장 남궁숙)에서는 지난 12일, 관내 고시원이나 홀로 거주하시는 어르신 70가구 대상으로 삼계탕 나눔행사를 진행하였다. 새마을부녀회에서 매월 미역 및 다시마 등 장터를 통해 판매한 수익금과 관내 직능단체 후원으로 마련된 것으로 어르신들의 원기회복을 돕고 건강한 여름 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삼계탕, 겉절이, 떡, 과일 등 다양하게 준비하였다.

 

금호4가동도 같은 날 새마을부녀회(회장 김영애) 주관으로 취약계층 독거어르신 200가구를 위한 ‘초복맞이 삼계탕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새마을부녀회 및 통장협의회 회원 총 10여명이 이틀 동안 땀과 정성으로 삼계탕 준비를 했고, 특히 이번 행사에는 신호축산 삼계탕용 ‘계육’기부가 있어 독거어르신들에게 더 많은 삼계탕을 대접할 수 있었다. 한편 초복 당일 15일에는 행당제1동 새마을부녀회에서 홀몸 어르신 50가구에게 삼계탕을 전달하였다.

 

정원오 구청장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도 불구하고 상생공동체 실현을 위해 노력해 주시는 단체 회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웃 간 소통하고 나누는 행복한 성동구를 위하여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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