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송파대로 용적률 800% 적용··· 고밀복합개발 시동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7-29 14:38:2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선도사업대상지 4곳 발굴… 역세권 활성화 박차
송파애비뉴 정원도 조성… 다양한 볼거리 제공 예정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송파대로 명품거리 조성사업’의 핵심인 석촌역~송파역 일대 고밀복합개발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이번에 개발되는 ‘송파대로’는 잠실대교 남단~성남시계로 이어지는 총 6.2km의 10차선 도로로, 잠실역과 롯데월드타워, 석촌호수, 가락농수산물시장, 문정법조단지, 동남권 물류센터 등 송파의 명소와 주요 시설을 잇는 중심가로 역할을 한다.

구는 민선8기 역점사업인 ‘쾌적하고 품격과 활력이 넘치는 명품거리 송파대로’ 조성을 목표로, 석촌~송파역 일대 고밀복합개발을 위한 역세권 활성화 사업 용역을 완료하고, 지난 12일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주민설명회는 석촌역~송파역 인근 주민들에게 사업 방향과 세부 내용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사업에 직접적인 영향권이 있는 100여명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그간의 추진경과 보고와 개발 구상안 설명을 진행했다.

‘송파대로 고밀복합개발’ 구상안은 상업지역으로 용도지역 상향 가능한 선도사업 대상지 4곳을 발굴하고, 이를 중심으로 역세권 활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석촌~송파역 일대 4개 선도대상지가 일반상업지역으로 변경 시 용적률은 800%로 업무·상업·주거 등 복합 건축물을 지을 수 있게 된다.

석촌~송파역 일대 토지주들의 역세권 활성화 사업 추진 결정 시, 구는 도시계획 전문가 자문단 구성 등 사업 실효성을 높이는 방안을 살피고, 대상지선정, 지구단위계획 수립 등 사업 추진 전 과정에 걸쳐 행정 지원에 집중할 방침이다.

서강석 구청장은 “이번 역세권 활성화 사업 주민설명회가 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은 만큼 송파대로 고밀복합개발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송파대로를 볼거리 가득하고 걷기 좋게 변화시켜 많은 사람이 찾아오고, 관광활성화 및 유수의 기업과 일자리가 넘치는 명품거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