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잡월드서 초·중생 직업체험 활동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11-23 16:40:1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총 260여명 참가
연말까지 전 과정 무료 운영
▲ 중구-한국잡월드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김길성 구청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중구청)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최근 한국잡월드와 협약을 맺고 지역내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직업체험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한국잡월드(경기도 성남 소재)는 다양한 직업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건전한 직업관 형성을 돕기 위해 설립된 고용노동부 산하 종합직업체험관이다.

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내 학교의 이용과 취약계층 청소년 지원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게 된다.

구는 사전 조사에서 참여 의사를 밝힌 봉래초등학교와 장충초등학교 6학년 121명, 한양중학교, 대경중학교 학생 143명을 대상으로 오는 12월 말까지 한국잡월드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체험비, 간식비, 버스 임차료 비용은 전액 구가 부담한다.

학생들은 실제 현장과 유사한 체험실에서 역할연기 방식으로 체험해보면서 직업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다.

체험할 수 있는 직종은 ▲공공서비스 분야(항공기 조종사, 승무원, 응급구조사, 판사, 재활치료사, 여행상품개발원, 미술치료사, 과학수사요원, 대테러전문가 등 15개 직종) ▲문화예술(패션쇼 관계자, 메이크업·헤어 아티스트, 제과제빵사, 음향 편집기사, 한지공예가, 촬영기사, 기상캐스터, 웹툰 작가 등 12개 직종) ▲과학기술(우주과학자, 로봇 엔지니어, 자동차 디자이너, 임상병리사, 생명공학 연구원, 스마트운항선박 항해사 등 13개 직종) ▲기획체험(바리스타, 자율주행 전문가, 소셜벤처기업가) 등 44개에 이른다.

구는 이번 진로직업체험 전환기 프로그램 운영 결과를 토대로 2023년 다른 학년까지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김길성 구청장은 “청소년기에 반드시 이뤄져야 하는 진로 체험과 탐색에 중구가 다양한 기회를 마련해줄 것”이라며, “학생들이 한국잡월드에서 다양한 직업을 경험하고 자신의 꿈을 구체적으로 그려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