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의 필동골목형상점가는 오는 27일 필동로 일대에서 ‘2024 서울 남산 도깨비 축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2022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는 서울특별시 주관, 필동골목형상점가 주최, 서울신용보증재단, 롯데칠성, 동국대학교 대학원 총학생회가 후원하며, 지역 주민의 상생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기획되었다.

‘필동 선비의 도시방랑’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조선시대의 필동 선비가 밤이 되면 현시대의 도깨비로 변모하여 시간을 거스르며 도시를 방랑하는 이야기를 컨셉으로 전개된다.

축제는 9월 27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필동로 일대에서 펼쳐지며, 무대공연, 먹거리존, 체험존, 이벤트 등 다양한 부스들로 구성된다.

캘리그래피 퍼포먼스, 난타, 청년 인디 뮤지션 공연 등의 무대공연과 붓글씨, 초상화 체험, 부적 컬러링, 페이스 페인팅 등 다양한 예술 체험을 통해 전통의 소중함과 현대의 편리함이 조화를 이루는 특별한 시공간을 창출하고 영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필동골목형상점가와 연계하여 운영되는 푸드존과,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될 계획이며, 자세한 축제 내용은 서울 남산 도깨비 축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선택 필동상인회장은 “올해는 작년보다 예술적인 공연과 체험을 많이 추가했다”며 “도깨비 축제에 방문하셔서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영감을 얻을 수 있는 특별한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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