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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열린 영흥면~인하대병원 연결 직행 공영버스 개통식에서 문경복 군수(왼쪽 열 번째)와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 옹진군청 제공) |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옹진군이 3일 영흥면에서 인하대병원을 연결하는 직행 공영버스 운행을 알리는 개통식을 개최했다.
현재 영흥면과 인천 시내를 잇는 유일한 노선인 790번 버스의 운행노선이 변경되면서 대부도~시흥 구간 버스정류장 경유 횟수 증가로 운행 시간이 과다 소요(2시간30분)되고 영흥~군청 직통노선 시간과 맞지 않아 민원 처리, 인근 대학병원 진료 등 영흥면 주민들이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이 많았다.
이에 군은 영흥면~인하대병원 직행 공영버스를 투입해 주말 및 법정공휴일을 제외한 평일에 1일 2회 왕복 운행하기로 했으며, 향후 이용객 수요에 따라 증차도 계획하고 있다.
1회차 운행은 영흥터미널에서 오전 7시에 출발해 9시에 인하대병원에서 회차하고, 2회차 운행은 영흥터미널에서 오후 3시에 출발, 인하대병원에서 5시에 출발한다.
특히 직행 공영버스는 영흥터미널~문말삼거리(선재)~원인재역~옹진군청~인하대병원 등 5개 주요 지점만 정차하므로, 종점까지 1시간30분으로 운행시간이 단축된다.
이번 직행 공영버스 운행으로 영흥면 주민들은 군청 민원 업무를 여유롭게 처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병원 진료가 잦은 노인들도 환승의 불편함 없이 인하대병원까지 빠른 시간내에 도착이 가능해진다.
한편, 문경복 군수는 이날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마친 후 바로 영흥으로 내려가 영흥면에서 인하대병원을 연결하는 직행 공영버스 운행을 알리는 개통식에 참석하며 민선8기 2년차를 시작했다.
문 군수는 "영흥 직행 공영버스 신설로 인해 영흥면 주민들이 편리하고 빠르게 대중 교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교통 여건 개선을 위해 세심하게 살피고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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