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동구가 폭염 피해 방지를 위해 일요일에도 살수차 운행을 추가 시행한다.

살수차는 폭염으로 인한 도로 변형을 방지하고 열섬효과를 저감시켜 주민들에게 쾌적한 도로와 보행환경을 제공하고 있으며, 평일 2회 이상 운영되고 있다.

이에 더헤 구는 지난 6일부터 일요일에도 주택 및 상가 밀집 지역과 유동 인구가 많은 도로를 중심으로 살수차 운행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새롭게 시행되는 일요일 살수차 운행은 무더위 취약 시간대인 낮 12시30분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송림오거리~동구청 인근~동인천역 북광장~수문통~화도진공원 등 동구 도심지역을 집중 관리한다.

김찬진 구청장은 “올해 여름은 평년보다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온열질환 등 인명피해 우려가 높아 일요일에도 폭염 방지 살수차를 운행하게 됐다”며 “살수차 확대 운영을 통해 도로 노면의 열섬현상이 완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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