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내달부터 ‘찾아가는 치매검진’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6-03-25 17:2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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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洞 맞춤형 진료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의료 접근이 어려운 주민을 위해 생활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진료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장애인을 위한 구강건강관리와 노인 대상 치매조기검진을 병행 추진하며 지역내 건강 형평성 확보에 나선다.

먼저 중랑구 치매안심센터는 노인의 치매 조기 발견을 위해 ‘동별 찾아가는 치매조기검진’을 운영한다.

이번 검진은 4월6일 면목2동을 시작으로 11월4일 면목4동까지 16개 동 주민센터와 인근 교회, 마중활력소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7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무료로 실시되며 거주지 인근에서 편리하게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검진은 약 15분간 1차 선별검사(CIST)를 실시하고, 인지 저하가 의심될 경우 2차 진단검사와 전문의 상담으로 연계된다. 이후 기준에 해당하는 경우 협약병원에서 혈액검사와 뇌영상 촬영 등 추가 검사도 지원한다.

검사 결과에 따라 치매 치료관리비 지원, 배회 인식표 및 배회감지기 제공, 지문등록 등 실종 예방 서비스가 연계되며, 대상자별 맞춤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한편 중랑구보건소는 오는 31일부터 지역내 장애인시설 7곳 이용자 17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구강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장애인은 신체적·인지적 특성으로 인해 스스로 구강관리가 어려운 경우가 많고, 이동 및 보호자 동행의 제약으로 치과 의료기관 이용에도 어려움을 겪는다. 이에 구는 시설을 직접 방문해 구강질환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보건소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가 참여해 ▲구강검진 ▲올바른 칫솔질 및 구강위생용품 사용법 교육 ▲불소도포 등으로 구성된다. 정기적인 관리가 어려운 장애인을 대상으로 예방 중심의 구강건강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류경기 구청장은 “의료 접근이 어려운 주민을 위해 생활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보건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며 “지역 내 누구나 필요한 건강관리를 제때 받을 수 있도록 촘촘한 지원체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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