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개 여름방학 프로그램 개설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 청소년누림문화센터가 개관 1년여 만에 누적 이용객 1만4000명을 돌파하며, 해남 청소년 문화의 핵심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1년 7월13일 개관한 해남군청소년누림문화센터는 지금까지 초ㆍ중ㆍ고 청소년 1만1200여명을 비롯해 총 1만4100여명이 시설을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남읍 구도심에 4층으로 신축된 건물은 1층 해남시네마, 2~3층은 청소년누림문화센터로 활용되고 있다.
청소년을 비롯한 가족단위 문화 여가공간이 한자리에 마련되면서 군민들의 생활수준이 한층 향상된 것은 물론 인근 상권이 되살아나면서 공동화가 심화돼 가고 있던 구도심 활성화의 계기까지 만들어 내고 있다.
청소년누림문화센터는 매월 1000명이 넘는 청소년들이 이용하면서 청소년 시설이 부족한 군단위 농어촌 지역의 문화 공간 확보에 톡톡한 역할을 해내고 있다.
각종 프로그램실과 교육실 등 총 9개의 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만 9세부터 24세까지 청소년은 시설 대부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여름방학에는 26일부터 3주 동안 22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웹툰과 캐릭터 만들기 등 여름방학 특강 5개 강의를 비롯해 테라리움, 창의보드게임 등 활동체험 14개, 초등글쓰기 수업 등 3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1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와 함께 지역내 지역아동센터 24곳에 9월5일부터 11월25일까지 찾아가는 청소년 프로그램을 12주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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