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한국공항공사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

박소진 기자 / zini@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9-12 16:20:2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공항소음 대책지역 복지 증진 호평
5130만원 확보… 체험프로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최근 한국공항공사에서 진행한 공모사업에서 강서구(구청장 진교훈)의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최종 선정돼, 총 5130여만원의 사업예산을 확보하게 됐다.


12일 구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지방자치단체가 항공기 소음으로 불편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한국공항공사에 제안서를 신청하는 사업으로, 문화복지 및 주민 생활환경 등 개선 방안을 제안한다.

이 프로그램은 ‘전통의 멋과 맛을 세계속으로’를 주제로 전통놀이, 전통음식 만들기, 전통주 담그기 등으로 구성됐다.

전래놀이 체험은 마곡하늬공원과 송정초·중학교 등에서 윷놀이와 비석치기 등 총 10개의 전래놀이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공항동 장 담그기 마을에서는 된장, 고추장 등 전통음식 체험이 진행된다. 또한 공항동주민센터에서는 전통주와 안주를 직접 만들어보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참여 대상은 지역 주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2025년 7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진교훈 구청장은 “김포국제공항 인근 지역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며 “앞으로도 공항 소음으로 피해를 보는 주민들의 복지향상을 위한 사업 발굴·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지난 8월9일 한국공항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