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LG생활건강등과 자원순환 거점센터 설치 맞손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6-04 20:3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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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가전→생활필수품 교환"
종로노인복지관에 7월 개소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종로구(구청장 정문헌), (주)LG생활건강,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이 ‘종로 자원재순환 거점센터 에코스테이션’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주)LG생활건강은 에코스테이션 시설 설치비용과 운영에 필요한 물품(LG생활건강 샴푸 린스 등 후원 물품)을 지원하고, 종로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설치 공간 제공과 실질적인 운영을 담당할 예정이다.

‘종로 자원재순환 거점센터 에코스테이션’에서는 지역주민으로부터 각 가정에서 일반쓰레기로 버려지고 있는 새활용 가능한 물품(충전기, 멀티탭, 보조배터리 등)을 수집해, 수거한 물품 개수에 따른 보상으로 스탬프를 지급하고 스탬프를 모아 LG생활건강 후원물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

지역주민으로부터 수집된 폐자원은 새활용 자원업체로 전달돼 체험용 업사이클링 키트 제작 등 가치 있는 물건으로 재활용된다.

또한, 에코스테이션 내 체험존을 운영해 올바른 쓰레기 배출법 등 환경 분야 교육과 업사이클링 실습 등 다양한 주제의 체험을 병행할 예정이다.

종로 자원재순환 거점센터 에코스테이션은 이화동에 위치한 종로노인종합복지관(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19길 17-8) 내 로비에 설치될 예정이며, (주)LG생활건강의 후원금을 통해 6월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하여 7월 중 개소·운영될 예정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주)LG생활건강, 종로노인종합복지관과 협력해 지역사회 내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번 협약이 광화문을 거점으로 하는 민·관 협력체계 구축 및 기업과 지역사회가 상생하는 문화를 조성해 환경분야에서 협력 분야를 점차 확대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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