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환경 개선 사업 총 10억6500만원을 투입해 성산2동, 망원1동, 합정동, 서강동, 공덕동 등 5개 동의 나트륨 보안등을 고효율 친환경 발광다이오드(LED) 보안등으로 교체하는 것이다.

기존의 나트륨 보안등은 빛이 사방으로 퍼져 수면 방해와 눈부심 같은 생활 불편을 야기하고, 에너지를 낭비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는 조명을 개선해 빛공해를 방지하고 밤에도 밝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구가 새롭게 설치하는 발광다이오드 보안등은 연색성이 뛰어나 야간에도 낮과 비슷한 수준으로 시야를 확보할 수 있으며 도로 쪽으로만 빛을 비춰 생활 불편을 해소할 수 있다.

또한 전력 소모량도 기존의 절반 정도밖에 되지 않아 에너지 절약 효과가 크고 이산화탄소 배출도 줄일 수 있다.

구는 앞으로도 빛공해를 유발하는 지역을 추가로 조사하여 지속적으로 빛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강수 구청장은 “이번 빛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주민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작은 부분까지 세심하게 살피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