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고령층 근력 강화프로 개설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6-05-18 14: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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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1일부터 운영
▲ (사진=송파구청 제공)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초고령사회 속 근감소증 관리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서울 송파구가 지역내 70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운동프로그램 ‘근육 연금 만들기’를 오는 6월11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18일 구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노인들이 체계적인 운동을 통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으로, 지역내 거주 중인 70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기수별 20명씩 총 40명을 모집한다.

1기는 6월11일, 2기는 8월27일부터 각각 4주간 운영되며,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30분 송파구 보건소 3층 보건교육실에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단순 체조 중심이 아니라 근력과 균형 능력을 직접 측정하고 변화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참여자들은 근감소증 자가진단(SARC-F)과 악력, 균형감각, 보행능력, 체성분 등을 포함한 8개 항목의 사전·사후 검사를 받는다.

교육은 ▲1주차 사전 측정·근감소증 예방교육·기초 근력운동 ▲2주차 하지 근력 강화 및 보행훈련 ▲3주차 상지·코어·균형 강화운동 ▲4주차 통합운동·사후 측정·가정운동 안내 순으로 진행된다.

신청은 송파구 보건소로 전화 또는 송파구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현재 선착순 모집 중이다.

구 관계자는 “근육은 나이가 들수록 자연스럽게 줄어드는 만큼 미리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를 위한 ‘근육 연금’을 차곡차곡 쌓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편 근감소증(Sarcopenia)은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전신의 근육량과 근력, 그리고 신체 기능이 전반적으로 급격히 감소하는 질환이다. 과거에는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으로 인식되었으나, 최근 세계보건기구(WHO)를 비롯한 글로벌 보건 당국이 정식 질병코드를 부여하면서 체계적인 예방과 치료가 필수적인 주요 질병으로 분류됐다. 특히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라 고령층 유병률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어, 현대 보건의료계의 핵심 당면 과제로 급부상하고 있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근감소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20년 37만3329명에서 2024년 41만5303명으로 약 11% 증가했다.

이러한 근감소증의 선제적 관리는 단순히 신체적 능력을 보존하는 차원을 넘어, 노년기의 독립적인 일상생활을 보장하고 건강수명을 연장하는 핵심 가치를 지닌다.

이를 방치할 경우 낙상과 골절, 만성질환 등 다발성 합병증을 유발해 개인의 삶의 질을 심각하게 저하시키고 사회적 의료 비용을 가중시키는 요인이 된다.

따라서 맞춤형 예방 및 관리 시스템 구축은 시민의 건강한 노후를 실현하고 국가 보건 안전망을 확충하는 공익적 의의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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