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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동·청소년 참여예산 총회에 참석한 이승로구청장과 아동·청소년 참여위원회 위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성북구청 제공) |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아동·청소년의 적극적 참여와 권리 보장을 위해 '성북구 아동·청소년 참여예산 총회'를 최근 구청 아트홀에서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구는 아동·청소년의 실질적 참여권 보장을 위해 아동·청소년 참여예산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지역내 아동·청소년들이 제안한 의견을 반영해 실제 예산을 편성하고 집행해 청소년들의 지역사회 참여를 활성화하고 있다.
구는 지난 7월 아동·청소년들로부터 참여예산 사업에 대한 공모를 진행했으며 총 35건의 사업을 접수받아 소관부서의 검토, 8월 정책공유회를 거쳐 최종 12개의 사업으로 정리했다.
이후 지난 9월 3주간의 사전투표를 통해 다양한 청소년의 의견을 수렴했고, 이날 총회에서 실시된 현장투표 결과를 합산해 내년도 최종 시행 사업을 선정했다.
이번 총회에는 사업 제안자 및 아동·청소년 참여위원회 위원 등 50여명이 참석했으며, 2024년 참여예산 사업 추진경과 안내, 제안사업 발표 및 질의응답, 현장투표 및 최종 결과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온라인 사전투표와 총회 현장투표를 합산한 결과 득표수가 가장 많은 사업은 ▲‘청소년 여름축제 Summer Beat’이었으며, ‘청소년 올림픽’, ‘브롤스타즈 E-스포츠 대회’, ‘학교 밖 청춘 발전소’ 등의 사업이 뒤를 이었다.
구는 예산에 맞춰 득표순으로 사업을 선정하고 예산 초과 시 후순위 사업은 미선정 되거나 사업 금액을 조정할 예정이며, 이번 의회 예산 심의 후 2025년 성북구 예산에 편성돼 시행될 예정이다.
이승로 구청장은 “아동·청소년들에게 필요한 좋은 사업들을 직접 제안해주고, 참여예산 사업 선정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아동·청소년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여러분이 제안한 사업이 내년에 잘 시행될 수 있도록 꾸준한 관심 부탁드리며 아동·청소년이 살기 좋은 성북구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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