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벼베기 체험’은 학생들에게 전통 농업의 지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자연과 농업에 대한 이해를 돕는 교육프로그램이다. 중랑행복1농장에서 지역내 초등학생 4~5학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참여자들은 약 한 시간 반 동안 ▲벼에서 쌀까지의 생육 과정 이해 ▲전통 방식의 벼베기 ▲옛 농기구를 활용한 탈곡(벼, 보리 따위의 이삭에서 낟알을 떨어내는 일) ▲친환경 볏짚을 활용한 빗자루 만들기 등의 활동을 통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특히, 전통 농기구인 홀태(벼 이삭을 훑어서 낟알을 거둬들일 수 있는 농기구) 등을 사용한 탈곡 체험은 현대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농촌 문화를 직접 경험하는 특별한 시간이 될 예정이다. 또한 볏짚을 활용한 빗자루를 가족이 함께 만들어보며 재미와 실용성은 물론 환경까지 생각하는 유익한 시간을 보내게 된다.
참가비는 초등학생 1인당 1000원이며, 신청 접수는 11일 오전 10시부터 19일 오후 6시까지 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선착순 진행된다.
류경기 구청장은 “이번 전통 벼베기 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이 논과 벼의 생태를 직접 보고 배우며, 밥 한 그릇의 소중함을 깨닫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시농업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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