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8일부터 상거래용 저울 정기검사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7-04 16:5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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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한 상거래 문화 조성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오는 8일~10월30일 지역내 27개 동주민센터, 가락시장 등 주요 상권 등지에서 ‘상거래용 저울(계량기) 정기검사’를 실시, 소비자가 안심할 수 있는 거래문화 조성에 나섰다.


‘상거래용 저울(계량기) 정기검사’는 공정한 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계량에 관한 법률’에 따라 격년으로 실시하는 법정 검사로, 지역내 10톤 미만의 전기식 지시저울, 접시 지시저울, 판수동 저울 등 상거래용 저울 전체가 대상이다.

단, 가정용, 교육용 저울과 작년 또는 올해 별도의 검정을 받은 저울은 제외된다.

4일 구에 따르면 이번 검사는 지역내 27개 동주민센터를 구 검사자가 순회하는 ‘찾아가는’ 방식으로 실시된다. 검사대상자라면 각 주민센터별 일정에 맞춰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사이 방문하면 된다. 특히, 가락시장, 마트 등 대규모점포는 검사팀이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므로 주민센터를 찾을 필요가 없어 더욱 편리하다,

검사는 구조 불량과 오차 여부를 중심으로 계량의 정확도를 점검, 합격 여부를 판가름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합격 시 ‘정기검사 합격필증’이 부여되며, 불합격 시 우선 사용을 중지하고 수리 후 재검사받거나 폐기해야 한다.

검사 일정과 장소 등 기타 더 자세한 사항은 구 홈페이지 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기검사를 받지 않은 저울 사용시에는 ‘계량에 관한 법률’ 제76조에 따라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서강석 구청장은 “공정한 상거래 문화 확립을 위해 저울을 사용하는 지역내 소상공인과 대규모 점포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신뢰도 제고와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구는 2022년 정기검사에서 총 37000여대의 저울을 점검하고 구조불량 및 사용 오차범위를 초과하는 40개의 저울에 불합격 조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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