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3대 요구 수용땐 휴진 보류 투표"

변은선 / be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6-16 14: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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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 재논의 등 재차 촉구
"미수용땐 무기한 휴진 등 투쟁"

[시민일보 = 변은선 기자]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전회원 투표를 통해 ‘18일 집단 휴진’ 보류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16일 밝혔다.

하지만 만일 정부가 요구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18일 전면 휴진과 함께 무기한 휴진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의협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 의대 정원 증원안 재논의 ▲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쟁점 사안 수정·보완 ▲ 전공의·의대생 관련 모든 행정명령과 처분을 즉각 소급 취소하고 사법 처리 위협 중단 등 3가지 대정부 요구사항을 공개했다.

의협은 “정부는 세 가지 요구에 대해 16일 오후 11시까지 답해주시기를 요청한다”며 "요구가 받아들여지면 18일 전면 휴진 보류 여부를 17일 전 회원 투표를 통해 결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18일 전국적으로 집단 휴진을 진행하고 이후 무기한 휴진을 포함한 전면 투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앞서 의협은 전국의사대표자회의에서 전체 회원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대정부 투쟁에 대한 압도적 지지를 확인했다고 밝히면서, 18일 전면 휴진하고 총궐기대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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