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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방학 자원봉사 아카데미에 참여한 한 학생이 헌혈 캠페인 포스터를 붙이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관악구청) |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여름방학을 맞아 '2022년 여름방학 자원봉사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자원봉사 아카데미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의 자원봉사에 대한 관심과 열망, 그리고 여름방학이라는 여유시간 동안 자원봉사 활동 참여를 돕고자 구 자원봉사센터에서 매년 진행해 오고 있다.
이번 여름방학의 경우 4일부터 오는 12일까지 2주에 걸쳐 약 250여명의 지역내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형식으로 진행된다.
최근 기후환경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만큼 봉사자들은 먼저 탄소저감 교육을 이수한 뒤 직접 탄소 저감 인증 사진을 찍어보고 소감문을 작성해보는 '관악 탄소 OUT!' 환경보호 캠페인을 펼친다.
아울러 생태계 보호 활동 '버드세이버'와 올바른 재활용 실천 운동 '관악 업사이클링' 등 환경 자원봉사 활동을 진행함으로써 행복과 보람을 느낄 수 있다.
특히 극단('억압받는 사람들의 연극 공간 - 해')과 함께하는 '기후야 돌아와 : 위기탈출 열썸시' 프로그램은 '메타버스'와 '과정드라마' 기법을 활용한 기후환경 개선 캠페인으로 청소년들을 맞이한다.
이외에도 이웃에게 안부를 묻고, 쓰레기를 줍는 '신사시장 웃음 활짝' 프로그램과 헌혈 수급을 위한 '긴급 헌혈 교육 및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관악구 청소년 자원봉사 아카데미' 참여 신청은 1365자원봉사 누리집에서 할 수 있고, 선착순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 자원봉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박준희 구청장은 “타인을 위해 자신의 시간을 할애하여 사랑과 나눔을 배울 수 있는 자원봉사는 청소년 시기에 소중한 경험”이라며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청소년들이 다양한 체험과 비대면 자원봉사 활동으로 무더위를 이겨내는 알찬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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