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방역봉사단 구성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3-04-20 16: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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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월 취약지역 집중 방제
▲ 양천구 마을사랑방역봉사단. (사진=양천구청 제공)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가 민관협력 방역체계인 ‘100인의 양천구 마을사랑 방역봉사단’을 구축하고, 방역 취약지역에 대한 집중 방제를 통해 여름철 모기 등 위생해충에 따른 주민불편과 감염병 위험을 최소화 시킨다.


20일 구에 따르면, ‘양천구 마을사랑 방역봉사단’은 새마을지도자 양천구협의회와 협업을 통해 운영되며 동별 6명 내외씩 100여 명의 단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방역기간은 5~10월이다.

방역단은 주거 밀집지역, 공원, 하수구, 하천변, 유수지 등 방역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주 1회 이상 방역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장마, 홍수 등 비상상황이 예상되는 7~9월을 집중방역기간으로 지정해 보건소 방역기동반과 마을사랑 방역봉사단이 안양천, 동별 취약지역, 풍수해 등 대규모 재난발생 지역을 대상으로 민관합동 방역활동에 돌입한다.

방역은 친환경 연무, 분무소독이 원칙이며, 장마철(7~9월) 및 감염병 발생예상지역 등에는 선별적 연막, 연무소독을 실시하게 된다. 특히 지역 사정에 밝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만큼 사각지대 없는 효과적인 방역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구는 단원들에게 마스크, 장갑, 얼굴보호대 등 방역에 필요한 물품과 약품을 지원했으며, 21일에는 각 동 마을사랑 방역봉사단 100여명 및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방역실무교육을 통해 ▲모기(해충)의 생태 ▲방역장비 및 약품 사용법 ▲작업 시 안전수칙 사항과 취급요령 등 방역 역량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기재 구청장은 “구민의 건강을 지키려는 방역봉사단원들의 자발적인 노력과 주민 여러분의 협조가 있었기에 힘든 코로나19 시기를 버텨낼 수 있었다”면서 “올해도 안전하게 활동해주시기 바라며, 앞으로도 방역 분야의 민관협력을 공고히 다져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하고 살기 좋은 양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양천구 마을사랑 방역봉사단은 지역내 292만5000㎡ 면적을 대상으로 총 600여 회에 걸쳐 코로나19 살균 소독 및 살충 방역을 실시해 주거환경 개선과 더불어 감염원을 제거하는 데 기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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