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동물 출몰에 농작물 피해 지속··· 인천시 옹진군, 예방시설 설치비 지원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1-09 16: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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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야생동물 피해 방지단 운영도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옹진군은 고라니, 꿩, 오리 등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이를 예방하기 위해 '2024년도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지원 대상자는 지역내 경작지를 두고 있는 군 주민으로, 야생동물의 접근을 막기 위한 철선울타리, 방조망, 허수아비 등 피해예방시설 설치비용 중 60%는 군에서 지원하고 나머지 40%는 신청자가 부담한다.

신청 희망자는 오는 2월28일까지 각 면사무소에서 접수하면 된다.

아울러 군은 야생동물 포획 전문 포수로 구성된 '옹진군 유해야생동물 피해 방지단' 운영을 통해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 신고가 접수된 지역에 대해서는 신속한 포획을 하는 등 적극적인 구제 활동도 병행 추진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멧돼지 출몰 신고가 접수되는 등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피해예방시설 설치를 희망하는 주민들에게 최대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며, 신속한 포획활동 추진으로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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