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가 알려주는 도시의 모든 것··· 성북구, 이달 총 4회 아카데미

문민호 기자 / mmh@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10-15 17: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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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도시계획 전문가 4인을 초대해 도시의 모든 것을 알려주는 ‘도시 아카데미’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17일부터 총 4회 일정(17ㆍ22ㆍ24ㆍ29일)으로 진행하는 ‘주민과 함께하는 성북구 도시아카데미’로 도시에 관심이 있는 구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도시계획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이 매우 높은 상황에서 구는 해당 분야의 최고 전문가를 초빙해 최신 경향과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보다 나은 도시로의 변화를 함께 고민하는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아카데미를 마련했다.

특히 구는 구민의 편의를 위해 강의 시간도 평일 오후 7~9시까지 진행하고 참석 인원도 제한을 두지 않았다.

우선 17일 첫 강의는 연세대학교 모종린 교수가 “왜 머물고 싶은 동네가 뜰까?” 라는 주제로, 지역이 강한 도시와 동네, 머물고 싶은 동네의 미래에 대한 고민과 다양한 사례로 이야기를 풀어갈 예정이다.

이어 22일 2회차에는 서울연구원 양재섭 명예연구원이 “고령자가 계속 살고 싶은 도시란?” 주제로 고령 사회 진입에 따른 고령인구의 건강한 생활과 외부 활동을 위한 근린환경 개선의 중요성을 이야기한다.

이후 24일에는 건축공간연구원 강현미 연구위원의 “아이의 미래를 바꾸는 놀기 좋은 동네 만들기” 주제로 아동 친화 환경의 필요성과 지향점을 제시하며, 마지막 날인 29일 4일차에는 서울시립대학교 정석 교수가 강사로 나서 “걷는 도시가 행복한 도시다”를 주제로 행복한 삶을 위한 도시의 모습이 어떻게 변해야 하는지를 공유한다.

이승로 구청장은 “성북구는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거주하고, 정주 환경이 우수한 도시로서 도시적 특성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주제를 선정하여 주민들의 관심도를 높이고 구민의 삶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문가를 초빙해 의미 있는 내용으로 구성된 강의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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