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 배달노동자는 업무 특성상 산업재해 위험이 높고 산재보험 가입 시 일반근로자와 달리 사업주와 보험료를 공동 부담(50%)하기 때문에 높은 보험료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이다.
이를 해결하고자 구는 올해 산재보험료의 90%를 최대 10만원 한도로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2024년 10월 31일 이전부터 신청일까지 계속 마포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고 마포구청 1층 마포직업소개소에 구직 등록을 마친 플랫폼 배달노동자다.
신청 기간은 오는 18~29일이며 선착순 접수를 통해 진행된다. 신청자의 산재보험 가입 및 보험료 납부 확인 절차를 거쳐 지원금이 지급되며 예산이 소진될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대상자는 구청 1층 마포직업소개소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서류 및 기타 세부 사항은 마포구 고용협력과로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 받을 수 있다.
단, 경기도 플랫폼노동자 산재보험료 지원사업 등 유사한 사업에 이미 참여해 지원을 받았거나 예정된 경우에는 본 지원사업 대상에서 제외된다.
박강수 구청장은 “플랫폼 배달노동자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다양한 지원과 근로 환경 개선으로 노동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마포구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