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부터 'K-패스' 발급··· 대중교통비 최대 53% 환급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4-21 14: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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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지하철·GTX 등 月 15회 이상 사용땐 ㅎ택
일반인 20% 할인··· 알뜰교통카드 회원 전환해야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24일부터 전국에서 사용 가능한 대중교통 할인 서비스 카드 ‘K-패스’의 발급이 시작된다.

21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에 따르면 ‘K-패스’는 국민, 농협, BC(BC바로, 광주은행, IBK기업은행, 케이뱅크), 삼성, 신한, 우리, 하나, 현대, DGB유페이, 이동의 즐거움(모바일 이즐, 카카오페이 모바일 교통카드) 등 대광위가 협업하는 10개 카드사와 함께 발급한다.

5월1일부터 월 15회 이상 정기적으로 시내·마을버스, 지하철, 광역버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를 이용하면 다음 달에 지출 금액의 일정 비율(일반인 20%, 청년층 30%, 저소득층 53%)을 돌려준다.

또 참여 카드사별로 카드 이용 실적에 따라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K-패스 혜택을 받으려면 K-패스 카드를 발급받아야 할 뿐만 아니라 알뜰교통카드 회원 전환 또는 K-패스 신규 회원가입 절차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회원 전환은 오는 6월까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아울러 K-패스 카드 신규 발급자도 오는 24~30일까지 알뜰교통카드에 가입한 뒤 회원 전환을 거쳐 알뜰교통카드 혜택과 K-패스 혜택을 모두 적용받을 수 있다.

강희업 대광위원장은 “5월 1일 K-패스 출시일부터 바로 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카드사와 협의해 사업 시작 일주일 전 카드 발급을 시작한다”며 “K-패스가 차질 없이 출시될 수 있도록 면밀히 점검하고, 더 많은 국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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