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저소득층에 이사·해충 방역 서비스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9-09 16:2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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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무료 이사 서비스 및 해충 방역 서비스를 상시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는 저소득층 가구를 위한 주거 환경 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이사와 방역의 전문 기술을 보유한 기업 및 단체의 재능기부를 받아 주거 취약계층을 위해 민관협력으로 이뤄지고 있다.

무료 이사 서비스는 연합 봉사단 ‘봉선화’의 재능기부로 제공되며, 지역내에서 이사하는 경우에만 신청이 가능하다. 평일 중 월 2가구까지 신청할 수 있다.

해충 방역 서비스는 중랑구와 협약을 맺은 ‘벅스라이프’와 ‘캡스택’의 자원봉사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주택 거주자를 대상으로 바퀴벌레와 개미 등 내부 해충을 방역하며 월 5가구까지 지원한다.

2015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각 서비스는 저소득층 홀몸노인과 저소득층 중증장애인 가구를 우선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기타 저소득 가구도 신청 가능하다. 더 많은 구민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가구당 3년에 1회 신청할 수 있도록 제한하고 있다.

무료 이사와 방역 서비스를 주관하는 구자원봉사센터는 앞으로도 전문 기술을 보유한 다양한 기업 및 단체, 개인의 참여를 받아 구민의 생활편의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류경기 구청장은 “주거 취약계층을 위해 각 기업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해주시니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구민들에게 상황에 맞는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마음까지 전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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