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 버스정류소 16곳에 ‘고정식 바람막이’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08-23 15:3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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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초교등에 설치
인하대병원등 2곳엔 온열의자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중구는 대중교통 이용객들의 편의를 증진하고자 버스승강장 편의시설물을 오는 9월까지 확대 설치한다고 23일 밝혔다.


우선, 구는 버스승강장에서 대기하는 승객들에게 사계절 노출되는 눈, 비, 강풍 등 야외 환경으로부터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고자 고정식 바람막이를 설치할 계획이다.

설치 대상지는 바람막이가 없는 신형 버스승강장이 설치된 정류소 중 신흥초등학교 정류소 등 16곳이다.

기존 탈부착식 바람막이의 경우 동절기에만 설치하고 비닐 오염, 찢어짐, 골조변형 등으로 수시 정비가 필요한 경우가 있지만, 고정식 바람막이는 신형 버스승강장 재질과 같은 견고한 알루미늄 기둥 및 강화유리로 설치해 탈부착 없이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또한 주민참여예산 사업 일환으로 동절기에 버스를 기다리는 주민의 추위를 덜어주기 위한 버스승강장 온열의자도 설치한다.

온열의자를 시범 설치하는 버스정류소는 노인들의 이용이 많은 신흥동 노인복지회관, 인하대병원 2곳이다.

온열의자는 오전 6시~오후 11시 외부 기온이 영상 18도 이하로 낮아지면 자동으로 작동된다.

김정헌 구청장은 “버스를 기다리시는 주민분들이 날씨 영향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쾌적한 버스정류장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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