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닥터' 사공정규 동국의대 교수, ‘산청군농업기술센터’ 초청강연

전용혁 기자 / dra@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3-02-06 14: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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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공정규 교수가 3일 산청군농업기술센터 미래생명관 대강당에서 개최된 ‘2023년 새해농업인실용교육’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 산청군농업기술센터 제공)

[시민일보 = 전용혁 기자] '힐링닥터'라는 닉네임으로 잘 알려진 사공정규 동국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3일 산청군농업기술센터 미래생명관 대강당에서 개최된 ‘2023년 새해농업인실용교육’에 연자로 초청돼 '치유농업과 의사소통능력의 이해'라는 주제 강연을 했다.

이번 교육은 경남 산청군이 주최한 행사로 2023 대면 집합교육 과정으로 핵심영농기술을 농업인에게 신속히 보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강연에는 지역내 치유농업시설을 운영 중이거나 관심 있는 농업인 및 군민 10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사공정규 교수는 '치유농업과 의사소통능력의 이해'라는 주제 강연에서 기존의 일반적으로 진행되는 일방적인 주입식 강연 형식에서 탈피해, 청중과 자유롭게 질문하고 대화하는 형식으로 100분 동안 진행했다.

사공 교수는 “현대인들은 고층의 콘크리트 빌딩과 아파트, 딱딱한 아스팔트, 자동차 소음의 회색 도시에서 생활하면서 녹색 자연환경과 동떨어진 생활을 하기에 많은 스트레스를 느낄 수밖에 없다”며 “따라서 현대인들은 점점 불안해지고 우울해지고 공격적이 된다. 이를 방치하면 개인과 사회는 불행의 늪에 빠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녹색 자연이 함께 하는 치유농업의 ‘녹색 처방전’을 통해 ‘회색 도시민’의 상처받은 마음에 치유를 제공하고 정신적ㆍ신체적 평안과 행복감의 충전이 필요할 때”라고 말하며 '치유농업의 보급과 정착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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