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13~19일 추석 종합대책 시행

박소진 기자 / zini@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9-04 17:5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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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주·정차 단속 완화
종합상황실 운영 구민 불편 신속 대응
▲ 구로구청 전경. (사진=구로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구로구(구청장 문헌일)는 추석 연휴를 맞아 오는 13~19일 ‘2024년 추석 종합대책’을 시행한다.


4일 구에 따르면 이번 대책은 안전, 교통, 생활 불편 해소, 명절 나눔, 공직 기강 등 5개 분야로 구성되며, 451명의 인력을 편성한 종합상황실이 운영된다.

종합상황실은 재난현장통합지원본부, 도로시설물 보수기동반, 풍수해대책반, 공원녹지상황실, 주·정차 단속반, 청소대책반, 보건소 진료안내반 등으로 구성돼 구민의 불편 사항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구는 공동주택, 주택건설공사장, 재난위험시설, 건축공사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사람들이 많이 찾는 영화관과 공연·문화시설, 체육시설, 대규모 점포와 전통시장 등도 집중 점검해 구민의 안전을 지킬 방침이다.

보건소는 14~18일 동안 진료안내반을 운영해 연휴 기간 동안 진료 가능한 의료기관과 약국을 안내하고,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예정이다.

교통대책 상황실은 연휴 동안 교통상황을 총괄하며, 13일 오후 10시부터 14일 오전 2시까지 주요 역사에서 사업용 차량 법규 위반 행위를 특별 단속하고, 전통시장의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13~19일 전통시장 6곳 주변의 주·정차 단속을 한시적으로 완화한다.

또한 구는 14~18일 청소상황실과 청소기동반을 운영해 생활쓰레기 배출에 대한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연휴 기간 일·화·목 배출지역은 17일에 배출이 제한돼 19일 오후 8시 이후에 배출하면 되고, 월·수·금 배출지역은 16일에 배출이 제한돼 18일 오후 8시 이후에 배출하면 된다.

물가 안정을 위한 대책으로, 연휴기간 동안 물가안정대책 상황실을 가동해 추석 성수품의 거래 질서를 확립하고 구민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줄일 방침이다. 또한, 추석 맞이 구로 한마당장터가 11~12일 이틀 동안 구청 광장에서 열리며, 가리봉시장, 고척골목상점가, 남구로시장, 고척근린시장, 구로시장 등 전통시장에서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구 관계자는 “구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종합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소외계층을 위해 사회복지시설과 가정에 위문품을 전달하고, 9일부터 20일 동안 3153가구를 대상으로 ‘집중 안부 확인 기간’을 운영해 사회적 고립 위험 가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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