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오는 26일~11월21일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도심형 가드닝 체험 프로그램인 ‘은평구 우리 동네 가드닝 카페’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은평구 우리 동네 가드닝 카페’는 진관동의 커피전문점 ‘꿈을 담은 커피콩’, 녹번동에 있는 ‘키지아샌드위치카페’, 신사동의 ‘파브스커피’ 총 3곳에서 운영한다.
은평구는 앞서 우리 동네 가드닝 카페에 참여할 카페를 공개 모집했다. 이 카페들은 이달부터 11월까지 구민을 위한 가드닝 프로그램 운영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우리동네 카페에서 진행할 가드닝프로그램은 관련 정원 관련 12가지를 주제로 가드닝 기초이론을 배우고, 직접 실습하는 방식으로 열린다. 카페별로 주 1회씩 총 12주에 걸쳐 진행된다.
씨앗, 꽃, 식물의 생장 등 가드닝 기초지식을 배우고, 꽃꽂이, 샌드위치 만들기, 이끼테라리움 만들기 등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참가는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은평구민을 우선한다. 참가비는 1인당 1회 1만원으로, 신청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받는다. 원하는 프로그램의 회차마다 예약해야 한다.
특히 구는 정원문화 소외계층이 가드닝과 정원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기초생활 수급자, 65세 이상 경로우대자,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카페별 지정일에 무료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신청은 거주지 동주민센터로 하면 된다.
김미경 구청장은 “구민의 정원 문화에 관한 관심을 반영해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여가생활을 마련했다”며 “식물을 활용한 활동은 행복 호르몬 증가로 상처를 치유하고 마음 건강을 지키는 효과가 있다고 하니 많은 구민이 참여해 정원생활을 즐기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