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도시정책 아이디어 경진대회 성과공유회

박준우 / pjw1268@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12-13 14:5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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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차 산업혁명 도시정책 아이디어 경진대회 성과공유회'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구로구청)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서울 구로구(구청장 문헌일)는 최근 '4차 산업혁명 도시정책 아이디어 경진대회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진행된 경진대회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첨단산업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는 구가 구민 체감형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아이디어를 제시한 팀에 시상을 함과 동시에 수료식을 위해 마련됐다.

구는 지난 9월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을 활용해 구의 도시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정책 아이디어를 주제로 공모를 실시해 총 10개 팀을 선발했다.

선발된 팀들은 지난 10월29일부터 12월3일까지 총 6차례에 걸쳐 미래기술 관련 강연 및 실습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했다.

10개 팀은 성과공유회를 통해 ▲구로구의 우산 재활용 사업 ▲구로구민 참여형 안전지도 & 1분 긴급알림서비스 ▲매칭 이론 기반 청년일자리 매칭플랫폼 ▲다문화 가족을 위한 디지털 사회복지사 ▲구로구 지산학 생태계 구축 ▲위반건축물(불법건축물) 관리솔루션 ▲구로구의 생태 스마트공원 조성 ▲우산 쓰레기 걱정 없는 구로구를 위한 스마트 우산 공유 서비스 ‘우산ZIP’ ▲G밸리 원격근무 솔루션 & 자율주행 셔틀버스 ▲인공지능 기반 구로구 내 범죄 대응 플랫폼 등이 발표됐다.

해당 발표에 대한 해결방안 또한 제시됐으며, 심사위원은 각 팀의 정책제안 아이디어에 대한 점수를 집계한 뒤 스마트 우산 공유 서비스 ‘우산ZIP’을 제안한 펴다팀을 우수팀으로 선정했다.

펴다팀이 제안한 아이디어는 우천 시 일회용 비닐우산 구매로 버려지는 우산 쓰레기 발생량을 근본적으로 줄이기 위해 구역별로 설치된 스마트 보관함에서 IoT를 기반으로 한 우산 공유 및 반납 앱이다.

구는 시상식 후 모든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친 참가자 23명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구 관계자는 “구로에서 거주하거나 일하는 분들이 직접 제안해 주신 아이디어라는 점에서 하나하나가 모두 소중하다”며, “제안해 주신 아이디어를 구정에 반영하고 이를 토대로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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