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다문화요리 경연대회··· 중국팀 대상

문민호 기자 / mmh@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10-29 16:3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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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4회 다문화요리경연대회에 참가한 우즈베키스탄팀과 박희영 구청장이 대화하고 있다. (사진=용산구청 제공)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최근 용산구가족센터(이태원로 224-19, 3층)에서 다문화요리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이웃과 함께하는 포트럭 파티’라는 주제로, 다양한 세계 요리를 함께 즐긴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대회는 ▲개회식 ▲요리경연대회 시작 및 부대행사 ▲요리심사 ▲대회출품 요리 시식 및 음식 나눔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경연대회에서는 중국, 대만, 베트남,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6개국에서 4명씩 팀을 이뤄 요리 실력을 겨뤘다.

참가자들은 자국의 문화와 전통을 대표하는 요리를 조리했으며, 70여명의 주민들이 참관해 같이 음식을 나눠먹는 시간도 보냈다.

요리심사에서는 건두부 순대, 양고기 볶음밥, 홍샤오루등을 요리한 중국이 대상을 차지했다. 2위는 차오미펀(쌀국수 볶음), 엔셰이지(닭고기 소금조림)등을 요리한 대만팀, 3위는 터기 오시(볶음밥), 라그만(면)을 만든우즈베키스탄팀이 선정됐다.

구는 1~3위 팀에게는 부상으로 5만~10만원 상금을 차등 지급했다. 나머지 3개 팀에게도 격려 차원에서 3만원씩 전달했다.

부대행사로는 한국, 중국, 일본,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등 다양한 나라의 전통놀이 체험과 타로, 노래 맞히기, 달고나 게임, 환경 지킴이 플라스택 재활용 체험 등이 운영됐다.

박희영 구청장은 세계 각국 요리를 매개로 다문화 수용성을 높일 수 있는 자리라며 여러 문화가 공존하는 구 특성을 살려 다양한 문화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용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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