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수학문화관, 다양한 여름방학 프로그램 개설

홍덕표 / hongdp@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07-12 15: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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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고 만들고 체험하며 배우는 '창의 수학'
학년별 '수학 피크닉' 운영··· 초중생 수학클리닉도
▲ 2022 노원수학문화관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 '수학 피크닉' 안내문. (사진제공=노원구청)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여름방학을 맞아 아이들이 다양한 체험과 함께 수학에 재미와 자신감을 느낄 수 있도록 노원수학문화관에서 특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수학 전시·체험 프로그램 '수학 피크닉'은 초등학생 3~6학년을 대상으로, 시설 내 전시물들을 소속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관람하며 다양한 수학적 원리를 이해해보는 이론 수업과 창의력을 키워줄 체험학습으로 진행된다.

3·4학년과 5·6학년, 2개 반으로 나눠 운영되는데, 3·4학년 반에서는 ▲고대의 숫자 ▲조선의 수학자 ▲맨홀 뚜껑에 숨은 비밀-정폭도형 키트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5·6학년은 ▲순환하는 정다면체 ▲매듭이론-세잎매듭 액자 만들기 ▲뫼비우스의 띠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오는 8월2일부터 5일까지 총 4일 동안 연속으로 수업하며, 3·4학년 반은 오후 2시에서 4시까지, 5·6학년 반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된다.

체험에 따른 재료비 일부(3·4학년 9000원, 5·6학년 6000원)는 이용자 부담이다.

참여 희망자는 14일 오전 10시부터 오는 20일 오후 4시까지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사이트에서 선착순(각반 12명씩)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와 함께 수학공부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초등학교 고학년, 중학교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수학 클리닉'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전국수학교사모임과 연계해 초등·중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개인에게 맞는 맞춤형 수학 학습 방법을 제시한다.

학생 상담 후 학부모 상담 순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초등학생 상담교사로는 ▲정연숙(서울가재울초) ▲이재영(서울중동초) ▲최미라(서울화계초) ▲김남준(서울용원초), 중학생 상담교사로 ▲강소영(진관중) ▲정종식(중앙대서울캠퍼스사범대학부속중) ▲박상의(장충중) ▲김호경(서울대사범대학부설고)이 포진해 상담을 준비하고 있다.

상담은 노원수학문화관에서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개별 상담시간은 40분씩이다.

신청은 13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사이트에서 할 수 있으며 상담비는 무료이다

단, 노원구민 혹은 지역내 학교 재학생 및 학부모에게 우선권이 주어진다.

오승록 구청장은 "방학을 맞은 아이들이 학교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체험들을 노원수학문화관에서 맘껏 경험하고 즐기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질 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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