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노숙인 심리상담과 이·미용 및 목욕서비스 진행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6-03 09:5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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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용 서비스 사진 (사진=서초구청 제공)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진성수)는 최근 노숙인 일상복귀를 돕고자 반포동 고속터미널역 광장에서 심리상담과 함께 이·미용 및 목욕서비스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거리 노숙인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노숙청산 및 일상복귀 도움이 필요하다고 본 구는 거리로 나서 심리상담과 함께 이·미용 및 목욕서비스를 기획하였다. 심리상담은 서초구 노숙인 거리상담반원들이 시설입소를 위한 심층상담을 진행하고, 이·미용서비스는 ‘사)대한미용사회중앙회 서초구지회’에서 2명의 미용전문가가 자원봉사로 참여했다. 이동목욕차량은 시 산하 노숙인지원단체인 ‘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가, 혹시 모를 돌발상황 대처를 위해서는 반포지구대가 나섰다. 이렇듯 노숙인 일상복귀 지원 프로젝트는 여러 기관의 협조와 도움으로 진행했다.

 

구에서는 세면도구, 속옷 등 구호물품과 일상의 편안함을 조금이라도 맛볼 수 있는 따뜻한 저녁 도시락을 별도로 준비하였다.

 

구와 사)대한미용사회중앙회 서초구지회는 이·미용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MOU를 맺기로 하였으며, 동절기가 다가오는 10월에는 전문가를 초빙하여 찾아가는 희망의 인문학 강의도 진행하여 노숙청산을 위한 본격적 심리적 지원을 하기로 하였다.

 

전성수 구청장은 “구의 노력으로 노숙인분들이 일상으로 돌아간다면 정말 보람있는 일이며, 이를 위해 서초구는 헌신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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