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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계5동 태권도시범 모습. (사진 = 노원구청 제공) |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오는 7일부터 11월2일까지 ‘2024년 洞 마을 축제’를 개최한다.
5일 구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각 동별 민간 축제추진위원회가 구성돼 지역 특성을 담은 문화 콘텐츠를 발굴하고 준비했다.
월계2동은 비석골 근린공원에서 전통놀이 체험과 초안산 산신제, 염광고등학교 마칭 밴드 고적대 퍼레이드를 선보인다. 상계1동은 행정복합타운 자원을 활용한 ‘하나로 축제’를 개최하며, 상계5동은 수락산 스포츠타운 야구장에서 ‘간촌 어울림 한마당’을 준비한다. 공릉2동은 ‘느린 우체통’을 주제로 한 ‘어울림 한마당’을 기획해, 참여한 주민들이 엽서를 2025년 1월에 발송받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구는 축제 지원을 위해 동별 지원금을 300만원에서 700만원으로 확대했으며, 수어통역비와 무대 설치비도 지원한다. 또한, 노후 공원을 재정비해 쾌적한 축제 장소를 제공하고 있다.
앞서 이번 축제는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기획하고 추진하는 주민주도형 축제로, 코로나19로 인한 중단을 제외하고 8회차를 맞이했다. 축제는 '볼거리, 먹거리, 할거리, 살거리'를 중심으로 기획됐으며, 2023년에는 총 3만7000여명이 참여해 전년 대비 89% 증가한 성과를 기록했다.
오승록 구청장은 “동네 축제는 규모도 작고 재미없다는 인식을 깨며 성장해 온 동 축제의 변화를 지켜보며 주민들의 열정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문화도시 노원의 수준을 주민들이 직접 향상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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