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세종글방’ 이달부터 대면수업 전환

박준우 / pjw1268@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05-03 15:4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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區, 성인문해 12개 과정 진행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서울 관악구가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해왔던 성인문해 교실 '관악세종글방'을 이달부터 대면수업으로 정상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관악세종글방은 2006년부터 전쟁 및 가난 등으로 인해 글을 배우지 못한 노인들을 위해 결정했으며, 교육생들이 일정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초등학교 졸업장을 수여받을 수 있다.

수업은 비문해, 무학력 성인을 위한 기초적인 한글 수업과 수학, 영어 등 생활에 필요한 문해교육 12개 과정으로 운영됨과 동시에 개인별 학습수준에 맞게 다양하게 진행 된다.

더불어 수강생들에게 창의적인 체험활동, 전시회, 문해 한마당 행사 등 다양한 활동을 제공한다.

한편 비대면 온라인 수업 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무인기기가 확대 됐고, 노인들과 비문해자 등이 디지털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디지털 문해교육'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문해교육 수강생인 한 어르신은 “그동안 대면수업을 기다려왔는데 다시 만나 수업을 들을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구 관계자는 “대부분 고령인 학습자들의 건강을 위해 생활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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