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大-동국大-아주大등과 지역 특화프로 맞손
[파주=조영환 기자] 경기 파주시는 운정2동-서울대 일생일대에 이어 오는 6월부터 문산읍, 월롱면, 운정6동에 일생일대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일생일대는 ‘하나의 대학과 하나의 평생학습센터를 연결한다’는 뜻으로 대학과 읍ㆍ면ㆍ동이 시민의 학습 욕구를 반영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26일 시에 따르면 지난 4월22일 운정2동과 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이 파주(PAJU)를 주제로 일생일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9월에는 운정5동과 이화여자대학교 일생일대가 준비 중이다.
문산읍은 명지대학교와 손을 잡고 주민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자기 발견을 위한 강의를 제공한다.
프로그램의 이름은 '나를 위한 시간, 나만의 향기 찾기'로, 이는 단순한 교양 강좌가 아니라 주민들의 내면을 돌아보고 자존감을 회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월롱면은 동국대학교와 함께 지역 리더 양성에 초점을 맞춘 교육을 준비했다.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니라, 실제로 지역의 주민자치회, 마을공동체, 교육 협력체계에 참여할 수 있는 실천형 리더를 길러내는 것이 목적이다.
운정6동은 아주대학교와 협력해 '슬기로운 중년'이라는 주제로 중ㆍ장년층을 위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주대학교 글로벌미래교육원의 이성엽 원장, 심리학자 김경일 교수 등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직접 강연자로 참여한다.
시는 순차적 사업 확대를 통해 각 읍면동별로 특화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전부 구축해 주민들이 자신의 관심사와 필요에 따라 인근 지역의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는 '평생학습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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