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로 구청장 "전통문화 계승"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석관동 의릉문화축제 추진위원회가 오는 19일 오전 10시부터 석관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제6회 석관동 의릉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석관동 의릉문화축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의릉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고 왕릉과 지역사회를 연결해 주민들의 애향심을 제고할 수 있는 주민화합 대축제이다.
6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의릉에서 출발하는 어가행렬로 그 성대한 막을 올린다. 170여명의 인원이 왕과 왕비, 장군과 문관, 상궁과 나인 등으로 분장해 취타대의 흥겨운 향연에 맞춰 약 1.3km의 퍼레이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석관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1부 문화공연은 지역학교 학생들의 동아리, 한국예술종합학교 학생들, 지역 예술단체 등의 공연과 동덕여대 모델학과의 궁중한복 패션쇼가 진행된다.
특히 패션쇼에서는 사전 심사로 선발된 16명의 주민 시니어 모델과 지역내 초등학생, 동덕여대 모델학과 학생들이 무대의 주인공으로 나서 한복의 화려함과 우수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2부 문화공연은 주민노래자랑과 초대가수의 공연으로 채워진다. 예심을 통과한 7명의 주민이 대상을 놓고 열띤 노래경연을 펼칠 예정이며, 윙크, 아이몬드, 송서아 등 인기가수들의 초대공연으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외에도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부스 존 및 다양한 먹거리가 준비된 먹거리부스 존이 운영되어 축제를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로 구청장은 “삶에 지친 주민들을 응원하고 다독여줄 수 있는 소통의 자리를 준비해주신 주민들께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이번 축제가 세계문화유산인 조선왕릉 의릉을 널리 알리고 전통문화를 계승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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