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우체국에 청소년 범죄예방용 종이테이프 전달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7-23 16:3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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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 범죄예방 위한 친환경 종이테이프 전달식에 참여한 오선미 복지생활국장(왼쪽 네 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강남구청 제공)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청소년 범죄 예방을 위해 관련 정보 QR이 인쇄된 포장용 종이테이프 1000개를 제작해 강남우체국에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지난 22일 강남·수서경찰서 관계자를 비롯해 강남구의회 김진경 의원, 강남구 청소년정책자문단 학생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을 열고 테이프를 전달했다.

전달식 후에는 청소년 학교폭력 및 중독범죄 예방 릴레이 챌린지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

이번에 전달된 테이프는 지역내 청소년을 마약·도박 등 중복범죄로부터 보호하고 학교폭력 피해를 막기 위해 구청과 강남·수서경찰서, 강남구의회, GKL 등 지역내 유관기관이 협력·제작한 것으로, 강남구 내 우체국에서 발송되는 모든 택배에 부착될 예정이다.

표면에는 청소년이 도박·마약 등 중독범죄에 노출됐거나 학교폭력 피해를 입었을 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연락처와 마약류 익명검사 신청 링크가 담긴 QR이 인쇄돼 있다.

오선미 복지생활국장은 “강남구는 지난 5월부터 유관기관 15곳과 공동대책협의회를 출범하고 청소년 마약범죄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을 중독범죄와 학교폭력으로부터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끊임없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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