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31일까지 한천교 정비

홍덕표 / hongdp@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3-08-10 15: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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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차량 통행 불편 해소
▲ 한천교 신축이음부 모습. (사진=노원구청 제공)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10일부터 오는 31일까지 한천교(월계동 191-1~공릉동 749)에 대한 '노후 신축이음 교체 및 교면 재포장 공사'를 한다.


한천교 노후 신축이음 교체 및 교면 재포장 공사는 보행과 차량 통행에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천교는 폭 12m, 길이 410m로 차량 통행량이 많은 왕복 2차로로 1992년 준공돼 약 32년 동안 중랑천을 사이에 둔 월계동과 공릉동을 잇는 보행과 차량의 주요 교량의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번 공사는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의해 매년 상·하반기 실시하는 정기안전점검과 2년 주기로 실시하는 정밀안전점검 및 올해 상반기 두차례의 외부 전문가와 합동으로 실시한 수시점검 결과를 토대로 진행된다.

교량의 신축이음장치는 교량의 상판을 서로 연결하는 구조물로 기온 변화에 따라 늘어나고 줄어드는 상판을 안전하게 잇는 역할을 한다.

교체를 통해 한천교의 공용기간이 증대될 것으로 전망한다.

노후된 교면 재포장 및 구배 조정 등 공사는 우천시 물고임과 시속 30km/h의 제한속도를 넘어 통행하는 차량으로 인한 보행로 물튀김 현상을 해소해 보행 불편이 최소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공사기간 중 일방향으로 차량통제는 교면 재포장 기간인 오는 18일부터 19일 오후 10시부터 오전 5시이며, 신축이음 교체 기간인 21일부터 25일 오후 10시부터 오전 5시다.

구는 차량 정체 최소화를 위해 관할 경찰과 협조해 관련 공사를 신속하게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최근 타 지자체 각종 시설물의 불미스러운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안전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한다”며 “공사기간 내 통행에 불편이 있더라도 이해를 구하며, 안전하고 신속하게 공사를 완료해 구민의 불안감 해소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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